요양병원에서 보내는 편지

책소개

『요양병원에서 보내는 편지』는 저자가 직접 요양병원을 경영하면서 겪은 일상과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한 책이다.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인 등 구성원들과의 서로의 부대낌 속에서 엮인 에피소드는 읽는 독자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죽음의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도 삶은 언제나 빛난다. 이런 곳이 바로 내가 생활하는 터전, 요양병원이다.’

이 책은 현직 의료인이 전하는 요양병원의 일상과 치매라는 질병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인 등 구성원들과의 서로의 부대낌 속에서 엮인 에피소드는 읽는 독자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크게 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1장 요양병원의 환자와 직원 이야기, 2장 치매 이야기, 3장 보호자를 위한 변명, 4장 요양병원을 위한 변명까지 장마다 대제목이 있어 세부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병원에서의 여러 사례를 통해 요양병원을 고민하는 환자와 보호자들,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참고 서적이 될 것이다. 

「죽음의 냄새가 가득한 곳에서도 삶은 언제나 빛난다.

죽는다는 것을 항시 느낄 수 있는 이 병원에서 나는 매일 살고자 하는 의지들을 만난다.

그런 의지가 있기에 죽어가는 것을 견디며, 살아있는 것을 매 순간 즐기게 된다. 

이런 곳이 바로 내가 생활하는 터전, 요양병원이다. 본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이찬구

1969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부산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을,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의료인문학을 공부하였다. 한의학 뿐만 아니라 의학이 관계를 맺고 있는 역사와 사회, 공동체 등에 관심이 깊으며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료윤리에 대해 강의하였다. 현재 부산에서 ‘사람에 대한 존중’을 목표로 삼인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송수진
1978년 부산 개금동에서 태어나 부산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NCCAOM자격을 취득하였으며, 동의대학교 신계내과학 한방내과전문의 수련, 동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낯설고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많으면서도 현재 인연을 맺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꽃꽂이와 여행을 즐기고 할머니들을 좋아한다. 현재 부산에서 삼인요양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출판사 제공]

목차

작가의말 8 

CHAPTER I 요양병원의 환자와 직원 이야기 

고향이 그리웠던 제주도 할아버지 14 
엄마가 보고 싶어요. 20 
미운 부모, 고마운 부모 26 
잘 키운 아들, 못난 아들 31 
돈돈돈 34 
못난 자식에게 눈이 가는 부모 39 
가족, 끊을 수 없는 인연 45 
부부의 삶 51 
내 남편, 내 부인이 최고 56 
함께 살아가는 인생 61 
요양병원의 직원들 68 
때로는 좋고, 때로는 미운 관계 73 
친절한 직원 79 

CHAPTER II 치매 이야기 

치매, 두려운 마음의 질병 88 
치매 환자의 증상들 96 
치매 환자에게 나타나는 변화 108 
기억이 없다 해서 인생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118 

CHAPTER III 보호자를 위한 변명 

간병, 예고된 실패의 길 126 
가정에서 간병하는 이를 위한 충고 138 
요양병원의 하루 155 
요양병원에 입소하는 이유 164 

CHAPTER IV 요양병원을 위한 변명 

비난의 중심에 선 요양병원 178 
노인의료비용의 경제학 197 
좋은 요양 병원을 선택하는 방법 202 
원만한 입원 생활을 위해 보호자에게 부탁드리는 점 212 
치매 산정특례에 대해서 222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한의학 치료 228

[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내 머릿속에는 지우개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기억을 점점 잃어간다면, 어떤 기분일까.
내 가족, 내 친구,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와 엮인 그들과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간다.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이 더 아픈 내 머릿속의 지우개. 치매는 그런 아픈 병이다.

때로 아들딸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내 자식임을 알아보지 못할 때, 가족들은 환자 자신보다도 더 큰 아픔을 느낀다. 어렴풋이 추억을 더듬어 기억을 되새겨 보지만 마침내 그 사람 자체에 대한 기억마저 지워져 버리는 병. 치매….

[요양병원에서 보내는 편지]는 저자가 직접 요양병원을 경영하면서 겪은 일상과 치매라는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수록한 책이다.
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가족, 의료인 등 구성원들과의 서로의 부대낌 속에서 엮인 에피소드는 읽는 독자에게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처음 입원할 때부터 위암 말기 판정을 받으신 순이 할머니, 혼자서는 물을 뜨는 것도 힘들 만큼 근육이 쇠약해진 루게릭병에 걸린 N씨 할머니, 음식 먹는 법까지 잃어버려 떠먹여 드려야 하는 할아버지 이야기 등 여러 환자를 돌보며 겪었던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내고 있다.

모두 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1장 요양병원의 환자와 직원 이야기, 2장 치매 이야기, 3장 보호자를 위한 변명, 4장 요양병원을 위한 변명까지 장마다 대제목이 있어 세부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책은 일반인들에게도 막연한 불안의 대상인 치매를 가까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일깨워준다. 
더불어 병원에서의 여러 사례를 통해 요양병원을 고민하는 환자와 보호자들, 그리고 이런 환경에서 힘쓰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참고 서적이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홍
홍 정호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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